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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레터 30호] 중국-유럽 자연공존지역(OECM) 정책대화 세미나 개최
- 작성자 :
- 관리자
CBD-CHM Newsletter Vol. 30
중국-유럽 자연공존지역(OECM) 정책대화 세미나 개최
2025년 5월 15일, 중국 베이징에서 「중국-유럽 자연공존지역(OECM) 정책대화 세미나」가 개최되었다. 이번 세미나는 OECM의 개념과 적용 가능성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정부 부처, 학계, 보전단체, 국제기구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실무자들이 참여하여 국제적 경험과 중국의 현실을 접목한 실행 방안을 모색하였다.
OECM은 보호지역으로 지정되지는 않았지만 생물다양성 보전에 기여하면서 관리되는 지역을 의미한다. 이는 쿤밍-몬트리올 글로벌 생물다양성 프레임워크(GBF) Target 3(2030년까지 육상과 해양의 최소 30%를 보호지역으로 지정)을 달성하기 위한 핵심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세미나는 중국 생물다양성기구(CBF, China Biodiversity Facility)가 지원하는 OECM 정책대화 프로젝트의 출범 행사로, 중국의 산수자연보전센터(Shan Shui Conservation Center)와 북경대 자연과사회센터(Peking University Center for Nature and Society)가 공동 주최하였다. 또한 청화대 국립공원연구원, 중국임업과학원, IUCN, 산수재단, 프랑스개발청 등도 협력기관으로 참여하였다.
북경대학교의 교수 뤄즈(Lu Zhi)는 "현재 중국의 보호지역은 국토 육상 면적의 18%를 차지하지만, 생태계 및 종의 대표성이 부족한 현실"을 지적하며, "인구 밀집도가 높은 중국 동부 지역에서 인간 활동을 포용하는 보전 도구로써 OECM의 가능성"을 강조하였다. 또한 "CBF 정책대화 프로젝트를 수행함으로써 중국의 상황에 적합한 OECM 기준 및 이행 체계 구축을 위한 공동 노력이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IUCN 아시아 지역 코디네이터 칼리드 파샤(Khalid Pasha)와 유엔환경계획 세계자연보전모니터링센터(UNEP-WCMC)의 헤더 빙엄(Heather Bingham)은 OECM의 국제 동향, 유럽 내 적용 사례, 국제 데이터베이스(Protected Planet, WD-OECM) 활용 방안 등을 소개하였다. 이들은 OECM이 커뮤니티 기반 보전, 이해당사자 협력, 공간계획 통합 등을 통해 효과적인 보전 수단이 될 수 있음을 강조하였다.
스위스 로잔대학의 교수 올리비에 하이마스(Olivier Hymas)는 "OECM이 보호지역보다 '덜 보호된 구역'이라는 오해, 정책 수단의 복잡성, 지역사회 활동의 낮은 인정 수준" 등을 유럽의 주요 과제로 지적하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 제도적 혁신과 국가 간 교류 확대가 필요하다고 강조하였다.
이후 열린 토론 세션에서는 "중국-유럽 OECM 정책대화", "임업·초원 부문에서의 OECM 추진방안"을 주제로 정부, 연구기관, 시민단체, 국제기구의 협력 거버넌스 구축, 명칭 정립, 인센티브 체계 설계, 시민단체(NGO)의 참여 활성화 방안 등을 집중적으로 논의하였다.
이번 세미나는 OECM 개념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중국 내 적용 경로에 대한 전략을 구체화하는 데 중요한 계기를 마련하였다. 향후에도 CBF OECM 정책대화 프로젝트를 통해 OECM 현황 분석, 정책대화, 국제 사례 공유를 이어가며, GBF 30x30 목표 달성에 기여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