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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레터 32호] 제6차 아시아태평양환경장관포럼 개최

작성자 :
관리자

CBD-CHM Newsletter Vol. 32

제6차 아시아태평양환경장관포럼 개최

2025년 8월 26일부터 29일까지 피지에서 제6차 아시아태평양환경장관포럼이 개최되었다. 이번 포럼은 태평양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개최되었으며, 33개국 대표단과 시민사회, 청년단체를 포함한 290여 명이 참석하여 기후변화, 해양생태계 보호, 플라스틱 오염 등 주요 환경 현안을 논의하였다.

특히 다양한 소도서개발국(SIDS)1)이 참여하였으며, 유엔환경계획(UNEP)2)의 청소년 메이저그룹 소속 청년 60명이 직접 참석하여 세대 간 연대와 청년의 정책 참여 확대를 강조하였다.

포럼에서는 쿤밍-몬트리올 글로벌 생물다양성 프레임워크(K-M GBF) 채택, BBNJ 협정 발효 임박, 기후 손실·피해 대응 기금 설립 등 국제 환경 거버넌스 변화가 주요 배경으로 언급되었다. 피지 정부는 해수면 상승과 해안 공동체 이주 사례를 공유하며,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국제 사회에 환기시켰다. 또한 우리나라와 일본, 소도서개발국을 포함한 여러 국가는 파리협정3)과 무관하게 온실가스 감축 의무가 있다는 국제사법재판소의 권고를 인용하며, 플라스틱 협약4)의 협상 재개를 촉구하였다.

포럼 결과 ▲순환경제 전환 가속화를 위한 국가별 전략(대한민국), ▲산호초 기후 회복력 증진을 위한 글로벌 행동 가속화(피지), ▲환경 및 기후변화 대응에서 아동과 청소년의 참여 보장(스리랑카), ▲산불 관리에 대한 글로벌 대응 강화(인도), ▲다자환경협정(MEA) 국가 이행을 위한 시너지·협력·공조 촉진(일본) 등 5건의 결의안을 제7차 유엔환경총회에 제출하기로 합의하였다. 그리고 투발루는 국경을 넘는 기후 이주민 권리 보장과 해수면 상승 대응을 위한 별도 결의안을 준비 중이다.

이번 포럼은 오는 12월에 케냐에서 열릴 제7차 유엔환경총회에 앞서 아시아·태평양 지역이 하나의 목소리로 환경 위기 대응 의지를 모았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1) 소도서개발국(SIDS, Small Island Developing States) : 유엔이 지정하는 작은 섬으로 구성되어 경제적 취약성과 환경적 위협에 크게 노출된 개발도상국을 지칭. 몰디브, 피지, 바베이도스 등이 대표적인 국가임

2) 유엔환경계획(UNEP, UN Environment Programme): 환경과 관련된 다른 국제기구나 국가에 경비와 기술 인력을 지원해 환경보전 활동에 도움을 주는 국제기구

3) 파리협정(Paris Agreement): 2015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제21차 유엔기후협약 당사국총회에서 채택, 지구 평균기온 상승을 산업화 이전 대비 2℃ 보다 상당히 낮은 수준으로 유지하고, 1.5℃로 제한하기 위해 노력한다는 전 지구적 장기목표 하에 모든 국가가 2020년부터 기후행동에 참여하며, 5년 주기 이행점검을 통해 점차 노력을 강화하도록 규정

4) 플라스틱 협약(Global Plastics Treaty): 플라스틱의 설계·생산·폐기 전 과정에 대해 법적 구속력이 있는 국제 조약을 개발하기 위한 UN 주도의 협상체. 2022년 제5차 유엔환경총회 2차 회기(UNEA-5.2)에서 제정된 위임안에 따라 설립된 정부 간 협상위원회가 이행을 담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