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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레터 32호] 리우 3대 협약, 지구 위기에 공동 대응 강화 약속
- 작성자 :
- 관리자
CBD-CHM Newsletter Vol. 32
리우 3대 협약, 지구 위기에 공동 대응 강화 약속
지난 30여 년 전, 1992년 브라질 리우 지구정상회의에서 기후변화, 생물다양성 손실, 토지 황폐화를 다루기 위한 세 개의 국제 협약이 탄생했다. 바로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1), 생물다양성협약(CBD)2), 유엔사막화방지협약(UNCCD)3)이다. 세 협약은 서로 다른 영역을 다루지만, 세 위기는 서로 깊게 얽혀 있으며 해결책 역시 함께 모색해야 한다는 점에서 하나로 이어져 있다.
2025년 9월 2일에 독일 본에서 열린 Joint Liaison Group4)회의에 세 협약의 사무총장들이 함께 참석하여 2025~2026년의 우선 과제를 논의하고 기후변화·생물다양성·토지 황폐화라는 세 가지 지구적 위기에 공동 대응을 강화하기로 약속했다.
이번 회의에서 가장 주목받은 성과는 ‘리우 시너지 플랫폼(Rio Synergies Platform)’의 공개이다. 이 온라인 플랫폼은 세 협약이 어떻게 협력하며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창구로, 9월 17일에 출범하였다.
이 플랫폼은 ▲지속가능한 토지이용계획 ▲자연친화적 식량 생산 ▲재생에너지 전환 ▲성평등 기반의 행동 등 주요 협력 분야를 제시한다. 또한 르완다의 산림·녹지 복원, 중앙아시아의 초원 복원, 파나마의 ‘네이처 플레지(Nature Pledge)’5)처럼 기후·생물다양성·토지 공약을 통합한 국가 사례도 소개하고 있다.
세 협약은 ▲국가 지원을 통한 정책 강화와 협약 역량 향상, ▲식량·산림·물 등 공통 의제에서 일관성 확보와 토착원주민·청년 참여 확대, ▲국제 무대에서 공동 메시지 발신과 성공 사례 공유 등의 세 분야를 중심으로 협력할 예정이다.
사무총장들은 “기후변화, 생물다양성 손실, 토지 황폐화는 별개의 문제가 아니라 하나의 지구 위기”라며 “세 협약이 함께 움직일 때 더 강력하고 비용 효율적이며 지속가능한 성과를 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2026년에는 세 협약의 당사국총회가 동시에 열리는 ‘트리플 COP’이 예정돼 있으며, 이는 국가 정책을 정렬하고 정치적 동력을 높이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1)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United Nations Framework Convention on Climate Change): 지구온난화를 방지하기 위해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고자 만들어진 국제협약, 1992년 6월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채택되었으며, 현재 우리나라를 포함 198개국이 가입
2)
생물다양성협약(CBD, Convention on Biological Diversity): 생물다양성의 보전, 그 구성 요소의 지속가능한 이용, 유전자원 이용으로 얻은 이익의 공정하고 공평한 배분을 목적으로 하는 국제협약. 1992년 케냐에서 채택되었으며, 현재 우리나라를 포함 196개국 가입
3)
유엔사막화방지협약(UNCCD, United Nations Convention to Combat Desertification): 기후변화, 자원의 무분별한 개발과 오남용에 의한 지구 사막화를 막기 위하여 맺은 국제협약. 1994년 유엔총회에서 채택되었으며, 현재 우리나라를 포함 197개국이 가입
4)
Joint Liaison Group(JLG): 유엔기후변화협약, 생물다양성협약, 유엔사막화방지협약 간 정책·프로그램을 조정하고 공동 행동을 촉진하며 국제회의에서 일관된 메시지를 내기 위한 회의. 연 1~2회 필요시 개최
5)
네이처 플레지(Nature Pledge): 리우 협약 3대 주제를 통합하여, 국가들이 세 분야의 공약을 조정하고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설계된 전략적 약속. 예를 들어 파나마의 네이처 플레지 계획은 NDC(국가자발적기여), NBSAP(국가생물다양성전략), LDN(토지 황폐화 중립)를 하나의 프레임워크 안에서 정렬하고, 공통 지표와 실행 전략을 설정하는 방식으로 구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