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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레터 34호] TNFD, 자연 데이터 가치사슬 개선을 위한 권고안 발표

작성자 :
관리자

CBD-CHM Newsletter Vol. 34

TNFD, 자연 데이터 가치사슬 개선을 위한 권고안 발표

11월 6일, 자연 관련 재무정보 공개 협의체(TNFD)는 '시장 참여자를 위한 자연 데이터 가치사슬 개선 권고안'을 발표하였다. 자연 데이터 가치사슬'이란 자연과 관련된 정보를 수집하고, 표준화하며, 이를 기업과 금융기관이 평가와 의사결정에 활용하기까지 이어지는 전 과정을 의미한다.

이번 권고안은 자연 데이터의 접근성, 품질 및 신뢰도에 관한 시장의 지속적 요구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4년간의 연구를 거쳐 마련된 것으로, 다음의 8가지 주요 권고사항을 제시하고 있다.

1. 자연 상태 데이터의 품질 기준 마련
자연 관련 데이터의 신뢰성을 판단하기 위한 품질 기준을 마련해 데이터 품질 및 일관성 강화
2. 메타데이터 표준 설정
데이터 설명정보의 표준화를 통해 데이터 투명성, 비교가능성 및 활용성 제고
3. 데이터 이용 계약의 표준화
자연 데이터를 확보할 때 발생하는 복잡한 계약·이용 조건을 표준화해 이용자의 시간·비용부담을 완화하고 접근성 개선
4. 자연 데이터 공공시설(NDPF)1) 구축
국가, 기관, 기업 등이 보유한 자연 관련 데이터를 연결해 누구나 쉽게 탐색·활용할 수 있는 글로벌 공공 플랫폼 구축
5. 기업 수집 자연 데이터의 공유 유도
기업이 현장에서 수집한 자연 데이터를 NDPF를 통해 공공재로 환류할 수 있도록 인센티브 제공
6. '자연 데이터 신탁(Nature Data Trust)' 설립
NDPF를 운영과 품질 관리, 재원 배분을 책임지는 독립적이고 국제적인 관리 기관 설립
7. 자연 데이터 측정 프로토콜 제시
자연 관련 의존성 및 영향 평가에 필요한 핵심 지표 및 측정체계의 표준화
8. 자연 데이터 수집 및 공유를 위한 통합 프로토콜 개발
기업이 가치사슬 전반에서 동일한 규칙과 형식으로 데이터를 수집·공유할 수 있도록 하여 데이터 관리 효율성과 보고 부담을 개선

한편, TNFD는 이번 권고안과 함께 NDPF의 구축·운영 청사진도 공개하였다. NDPF는 자연 데이터를 직접 수집하지 않고, 글로벌 데이터 제공기관과 연결하는 허브 형태로 설계되었으며, 기업의 자연 관련 위험·기획 평가, 공시 및 전환계획 수립·이행 등을 지원하도록 구성된다. NDPF는 대기업과 금융기관에는 이용 및 라이선스 비용을 부과하지만, 직원 50명 미만이거나 매출 200만 달러 이하의 중소기업에는 무료로 제공해 자연 데이터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도록 설계되었다. 이렇게 확보된 수익은 자연 데이터를 수집하는 가치사슬 상류 단계 기관을 지원하고, 2030년 이후에는 글로벌 공공재로서 자연 데이터를 확충하는 데 재투자될 예정이다.

1) 자연 데이터 공공시설(NDPF, Nature Data Public Facility): 기업과 금융기관이 자연 관련 의사결정에 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를 제공하기 위한 목적으로 TNFD에서 개발중인 공공 데이터 플랫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