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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레터 36호] IUCN, 「사회적 성과를 보장하는 복원 방법」 보고서 발간

작성자 :
관리자

CBD-CHM Newsletter Vol. 36

IUCN, 「사회적 성과를 보장하는 복원 방법」 보고서 발간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은 2026년 1월에 「사회적 성과를 보장하는 복원 방법(How to Ensure Social Outcomes in Restoration)」 보고서를 발표하였다. 보고서에서는 복원 사업이 단순히 나무를 심고 숲을 되살리는 것에서 더 나아가, 지역 주민의 삶과 권리, 형평성까지 고려해야 함을 강조하고 있다.

산림 경관 복원(FLR)1)은 전 세계적으로 생물다양성 손실, 기후 변화, 토지 황폐화 문제를 해결하는 핵심 수단으로 인정받고 있다. 그러나 지금까지 많은 복원 사업은 수목 피복률이나 탄소 저장량 같은 생태적 지표에 집중됐으며, 사람 중심의 사회적 효과는 체계적으로 측정되거나 계획되지 못한 경우가 많았다. 이로 인해 복원사업이 지역 주민의 생계 향상, 공평한 기회 제공, 주민 주도 참여 등 중요한 기회를 놓치기도 한다는 지적이 있다.

이번 보고서에는 다음과 같은 주요 내용들을 제시한다.
  • 사람 중심의 복원 설계: 복원사업은 인간의 삶의 질 향상, 토지와 자원에 대한 권리 존중, 지속 가능한 생계를 동시에 고려해야 한다. 지역사회가 주인의식을 갖고 참여할 때, 복원 사업의 지속성과 성공 가능성도 향상된다.
  • 포용적 거버넌스와 참여: 설계부터 실행, 모니터링까지 모든 단계에서 토착민, 지역 사회, 여성 그룹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참여해야 한다.
  • 사회적 성과 측정 확대: 전통적인 생태적 지표에 더해 일자리, 소득, 식량 안보, 문화적 가치 등 사람 중심의 지표로 복원의 성과를 평가해야 한다.
  • 형평성과 정의의 고려: 복원 정책이 기존의 불평등을 강화하지 않도록 절차적·분배적·인정적 정의를 포함한 접근 필요하다.

이번 보고서는 IUCN이 추진하는 포용적이고 공정한 복원 실천에 대한 국제적 기준과 지침을 제공한다. 이는 유엔 생태계 복원 10년(2021–2030)2)과 본 챌린지(Bonn Challenge)3) 같은 국제적인 복원 목표와도 연계되어 있으며, 생태적 복원과 함께 사람 중심의 결과를 이끌기 위한 실질적 방법을 담고 있다.

1) 산림 경관 복원(FLR, Forest Landscape Restoration): 황폐화되거나 훼손된 산림과 토지 경관의 생태적 기능을 회복하면서, 동시에 지역 주민의 생계와 복지를 향상시키는 장기적·통합적 토지 관리 접근 방식

2) 유엔 생태계 복원 10년(2021-2030): 생물다양성 손실과 기후변화, 식량·물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전 세계적으로 훼손된 생태계를 2030년까지 대규모로 복원하기 위한 국제 행동 이니셔티브. 육상·해양·담수 생태계를 포괄하며, 정부·지역사회·민간·시민사회가 참여하는 복원 행동을 촉진하고 정책·재원·지식 연계를 강화하는 것을 목표

3) 본 챌린지(Bonn Challenge): 2030년까지 전 세계적으로 최소 3억 5천만 헥타르의 황폐화된 산림과 토지를 복원하기 위해 2011년 시작된 글로벌 자발적 약속 체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