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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레터 37호] 종 위협 저감 및 복원(STAR) 지표의 현장 보정: 코스타리카 사례를 통한 분석

작성자 :
관리자

CBD-CHM Newsletter Vol. 37

종 위협 저감 및 복원(STAR) 지표의 현장 보정: 코스타리카 사례를 통한 분석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에서 개발한 「종 위협 완화 및 복원(STAR) 지표」1)는 특정 지역에서의 위협 저감(START)과 서식지 복원(STARR) 활동이 전 세계 종의 멸종 위협 감소에 얼마나 기여할 수 있는지를 수치화하여 보여주는 도구이다. 이 지표는 정책결정자, 기업, NGO 등이 과학적 근거에 기반하여 보전 우선순위를 정할 수 있도록 돕는 핵심 지표로 주목받고 있다.

STAR 지표는 세 단계의 과정을 거쳐 단순 추정치에서 실질적인 성과 측정치로 계산되는데, 추정치는 종과 위협이 해당 구역 내에 균일하게 분포한다는 가정하에 산출되므로 현실과 차이가 있을 수 있다는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최근에 국제학술지 "보전생물학(Conservation Biology)"에 발표된 논문2)은 코스타리카 산호세 북부 하천 유역에서 보정 STAR 지표를 산출한 사례를 보여주고 있다. 연구진은 전문가 자문, 현장 자료, 원격 탐사 분석 결과 등을 종합하여 종의 실제 존재 여부를 검증하고 실제 위협 요인의 공간적 강도와 분포를 재평가함으로써 START 점수를 현장 데이터로 바로잡고자 하였다.

이 지역에서 멸종 위협에 가장 영향이 높을 것으로 예상한 요인은 외래종 유입 및 질병(양서류의 항아리곰팡이병 등)일 것으로 추정되었으나, 실제 데이터를 이용한 보정 결과 가축 사육 및 목축 산업인 것으로 파악되었다. 이는 이 지역에서 보호지역을 늘리는 것보다 농축산업 관리 정책을 개선하는 것이 종 보전 활동에 핵심적일 수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또한 보정 과정에서 심각한 멸종위기에 처한 고유 양서류가 여전히 존재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현장 검증과 신속한 보전 조치의 필요성도 강조되었다.

이러한 실제 사례 분석을 통한 연구는 STAR 지표가 지역적 현실을 보전 결정에 충분히 반영하면서 국가 및 글로벌 차원에서 비교할 수 있는 과학적 도구임을 증명하고 있다. 또한 IUCN의 신속하고 높은 신뢰도의 자연친화적 성과(RHINO)3) 접근 방식이 추구하는 과학적 신뢰도를 높이는 실증 사례를 보여주기도 한다.

1) 종 위협 저감 및 복원(STAR, Species Threat Abatement and Restoration) 지표: 두 가지 요소로 구성 - 위협 저감(START): 특정 지역에서 종에 작용하는 위협(토지이용 변화, 남획, 외래종, 기후변화 등)을 제거하거나 완화할 경우, 해당 종의 멸종위험이 얼마나 감소할 수 있는지를 정량화 - 서식지 복원(STARR): 과거에는 적합했으나 현재는 훼손된 서식지를 복원할 경우, 종의 개체군 회복에 기여할 잠재력을 정량화

2) Mair L. et al. (2026). Calibration of the species threat abatement and restoration metric's threat abatement component in a Costa Rican landscape. Conservation Biology, e70231. https://doi.org/10.1111/cobi.70231

3) 신속하고 높은 신뢰도의 자연친화적 성과(RHINO, Rapid High-Integrity Nature-positive Outcomes): '2050년까지 인간에 의한 멸종을 멈추고, 모든 종의 멸종 위험을 10분의 1로 감소시키겠다'는 쿤밍-몬트리올 글로벌 생물다양성 프레임워크(K-M GBF) 목표 달성을 위한 실질적인 방법론으로, 다음의 3가지 핵심 운영 원칙을 포함 - ① 신속성: 신속하게 이행할 수 있는 보전 조치를 지향, ② 높은 신뢰도: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지표를 사용하여 보전 성과의 투명성과 정확성을 보장, ③ 자연친화적: 생물다양성 손실은 멈추는 것을 넘어 자연의 상태를 회복시켜 긍정적인 결과를 창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