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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레터 41호] EU, 비EU 기업 대상 지속가능성 공시표준(N-ESRS) 초안 마련⋯올해 7월 하반기부터 의견수렴 예정
- 작성자 :
- 관리자
글로벌 생물다양성 동향 Vol. 41
EU, 비EU 기업 대상 지속가능성 공시표준(N-ESRS) 초안 마련⋯올해 7월 하반기부터 의견수렴 예정

EU가 비EU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지속가능성 공시표준 개발을 본격화하고 있다. 유럽 재무보고 자문그룹(EFRAG)1)은 최근 ‘비EU 기업을 위한 유럽 지속가능성보고표준(N-ESRS)’ 초안에 대한 공개 의견수렴을 2026년 7월 하반기부터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U는 2019년 유럽 그린딜(European Green Deal)을 발표하며 2050년까지 유럽을 세계 최초의 기후중립 대륙으로 전환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하였다(대한상공회의소(2024)). 이후 지속가능성 관련 정보의 공시를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제도를 마련해 왔으며 그 일환으로 EU 회계지침2) 제40a조를 통해 일정 요건을 충족하는 비EU 기업에도 지속가능성 정보 공시 의무를 부과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였다.
또한 EU는 2023년 기업 지속가능성 보고지침(CSRD)3)을 시행하여 EU 기업과 일정 규모 이상의 비EU 기업에 지속가능성 정보 공시를 의무화하였다. CSRD의 적용을 받는 EU 기업은 유럽 지속가능성 보고 표준(ESRS)4)에 따라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 관련 정보를 공시해야 한다. 이번에 공개를 앞둔 N-ESRS는 ‘비EU 기업’을 대상으로 마련되는 지속가능성 보고 표준이다.

유럽 재무보고 자문그룹(EFRAG)은 2026년 7월 하반기 N-ESRS 초안을 공개하고 100일간의 의견수렴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의견수렴 기간 동안 기업, 투자자, 시민사회단체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은 비EU 기업의 지속가능성 공시체계에 대한 의견을 제출할 수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최종 기준이 마련될 예정이다.
이번 N-ESRS 초안 공개는 EU 지속가능성 공시제도의 적용 범위가 EU 역내 기업을 넘어 글로벌 기업으로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향후 EU 시장에서 상당한 사업활동을 수행하는 국내 기업 역시 N-ESRS 적용 대상에 포함될 가능성이 있는 만큼, 관련 논의와 기준 개발 동향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필요가 있다.
1)
유럽 재무보고 자문그룹(EFRAG): 공익(public interest)을 위해 활동하는 민간 협회(private association)로, 2001년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uropean Commission)의 권고에 따라 설립됨. EFRAG는 EU의 회계·지속가능성 공시기준 개발을 지원하는 전문 자문기구이다. 원래는 IFRS 회계기준에 대한 유럽의 의견을 조정하는 역할을 맡았지만, 2022년 CSRD에 따라 유럽연합 집행위원회에 대해 유럽 지속가능성 보고기준(ESRS) 초안 및 해당 기준의 개정안 초안 형태로 기술적 자문(Technical Advice)을 제공하는 역할을 수행함
2)
EU 회계지침(Accounting Directive, 2013/34/EU): 유럽연합 내 기업의 재무제표 작성, 공시, 감사 요건을 통일하기 위해 제정된 법령
3)
기업 지속가능성 보고지침(CSRD: Corporate Sustainability Reporting Directive): EU 기업과 EU에 영향을 주는 비 EU 기업들에게 지속가능성에 대한 정보를 공시하도록 의무화한 법령. 2023년 1월 발효됨
4)
유럽 지속가능성 보고 표준(ESRS, European Sustainability Reporting Standards): CSRD를 기업들이 보다 쉽게 이해하고 공시에 적용할 수 있도록 마련된 보고 표준